작년 말, 현대오피스에서 제본기 'Bind WS-15'를 구매한 적 있다.
▼ 현대오피스 Bind WS-15 제본기
그 당시만 하더라도 책을 분철할 일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,
책을 분철할 일이 생기면 책을 양옆으로 꽉꽉 눌러서(ㅋㅋㅋ) 컷팅 매트에서 칼질을 하곤 했다..
그러다 최근엔 여러 권의 책을 들고/놓고 다닐 수가 없어져서,
책을 분철해서 제본해야 하는 일도 생겼고,
일부는 스캔해서 아이패드로 필기를 하는 게 낫기도 해서
현대오피스 HC-600(A4) 제본기를 구매했다.
1만 원대의 제품부터 50만 원대의 제품까지 다양한 브랜드, 가격대의 제품이 있고
현대 오피스 내에도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군(트리머, 핸드 커터등)이 있었지만,
HC-600(A4) 제본기를 구매한 이유는 안전성과 내구도, 대량 컷팅(책 컷팅)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.
3/21 일요일에 구매해서, 3/22 배송 출발, 3/24에 수령했다.
꽤 묵직하고, 받침대도 있어 미끄러지지 않는다.
① 1회 최대 재단 가능 매수 : 400매
② 최대 재단 폭 : 310mm
③ 안전핀&안전커버 : 있음
④ AS및 소모품 구매 : 가능
조립 방법부터 사용 방법까지 상세히 적혀 있어서
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.
안전핀&안전커버로 1차적으로 보호가 되지만
원고 고정 레버를 끝까지 내려 놓고 사용하면 더 안심이 된다.
보통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원고 고정 레버를 끝까지 내려 놓는다.
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 돌아다니는 책으로 테스트를 해 보았다.
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한데,
재단할 책을 재단기에 넣고(?)
페이퍼 가이드와 원고 고정 레버를 이용해 재단기에 고정한다.
그리고 손잡이를 내려 자른다!
1초 만에 잘려서 영상을 찍을 수도 없다...☆
최대한 삭제되는 면을 줄이기 위해 4~5mm 정도로 잘랐다.
컷팅 매트에 대고 일일이 자르던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.......
단면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리고, 수고스럽지도 않다.
역시 장비빨..👍
다른 책도 컷팅!
한 권은 제본도 해 봤다.
이후에도 몇 권을 더 재단했는데..
지금까지 컷팅매트에 대고 잔뜩 힘을 줘 일일이 잘라 온 세월이 전생처럼 느껴진다.........ㅋㅋㅋㅋㅋㅋㅋ
물론 3~4권 정도 자르고 쓸 일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굳이 재단기(컷팅기)를 살 이유가 없겠지만
재단기(컷팅기)를 검색하신 분들이라면.. 필요성을 느껴 검색해 들어오셨을 것 같고..
HC-600도 고려군에 넣어 보시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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